순천시, 따순마을만들기 대학생 공동체 미디어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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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따순마을만들기 대학생 공동체 미디어 전시회 개최

대학생 명예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된 청년들의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낯선 동네, 그 너머에는’

순천시, 따순마을만들기 대학생 공동체 미디어 전시회
[한국시사경제저널]순천시는 지난 8월 30일 덕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 공유공간에서 대학생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만난 주민들과 마을의 모습을 담은 ‘낯선 동네, 그 너머에는’ 미디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와 순천대학교의 업무협약을 통해 위촉된 대학생 명예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로컬지기 팀은 순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인 ‘따순마을 만들기’에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따순마을공동체 로컬지기는 일상의 익숙함에 묻혀 지나치기 쉬운 공간들에 주목하여, 주민들에게 재밌고 흥미로운 동네 정보를 제공하는 동네 게릴라 로컬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상속 궁금한 동네 이야기와 지역의 모습을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평범한 일상과 이야기를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하여 동네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 미디어영상 전시회는 덕연동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부스와 컬러링 엽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로컬지기팀은 우리 동네 소셜미디어 제작,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컬러링 엽서 체험 교육, 마을 주민 인터뷰, 마을알기 퀴즈쇼, 마을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 제작 등 다양한 로컬랩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송승연 로컬지기 대표는 “명예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과의 교감을 통해 낯선 동네라는 인식이 따뜻한 마음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스쳐 지나가는 추억이 아닌 우리 가슴에 살아있는 덕연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기획했다”고 전했다.

장성욱 덕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일상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고,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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