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다압면 평촌마을에 ‘제1호 순회문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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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도서관, 다압면 평촌마을에 ‘제1호 순회문고’ 개설

평촌마을 순회문고,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독서문화 쉼터 역할 기대

, 다압면 평촌마을에 ‘제1호 순회문고’ 개설
[한국시사경제저널]광양시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기관․단체를 위해 광양중앙도서관이 9월부터 순회문고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알렸다.

순회문고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도서를 장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다. 기관과 단체의 규모에 따라 최대 1,000권의 도서를 3~6개월 동안 대출할 수 있다.

다압면의 평촌마을은 순회문고 서비스의 첫 번째 대상지로 지난 9월 7일부터 순회문고 운영을 시작했다.

금천계곡야영장이 위치한 해당 마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고 주민들의 독서 욕구가 높은 지역이지만 주변에 도서관이 없어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점을 고려해 우선 선정했다.

평촌마을회관의 부속 건물인 문화복지관에 설치된 순회문고에는 광양중앙도서관의 장서 500권을 비치했다.

구비 도서는 6개월마다 주민들이 희망하는 도서로 교체할 예정이다.

순회문고 운영을 맡은 정종원 평촌마을 이장은 “중앙도서관의 지원 덕분에 마을 주민과 야영장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순회문고 운영이 시민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정보 불평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순회문고 개설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또는 고유번호증) 준비해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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