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운영 개강식 기념촬영 |
고등학생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은 지난 4월 1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2기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일반(자율)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51명이 참여해 오는 11월 23일까지 현직 교사들이 쓴 단편집 ‘땀 흘리는 소설’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훈련을 한다.
‘땀 흘리는 소설’은 8명의 국어 교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제자들을 걱정하며, 사회생활에 지표가 될 각각의 이야기를 글로 엮은 것이다.
학생들과 책을 함께 읽을 강사진은 ‘빛고을드림 토론·논술’을 함께 쓴 논술 전문가 선생님들로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씩 2학점 34시간 동안 진행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서울 영락고등학교 김재호 교사가 ▲제1부 ‘논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 방법’ ▲제2부 ‘대입논술, 학생 스스로 준비 가능해!’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대입 논술 전형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사는 독서·토론·논술지원단과 서울진학지도지원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토론·논술 기초 능력 배양, 문제 해결력 및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신장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텍스트를 분석하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 개발, 문화적 감수성 증대, 자기표현 및 논리적 사고 강화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두루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