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어울림도서관 |
이 행사는 지역 주민에게 책을 단순하게 읽는 활동을 넘어서 쓰고 나누는 경험을 공유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누리고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필사공간은 목포어울림 도서관 3층에 마련됐는데, 필사 도서로 선정된 시집의 시 한 편씩을 이용자들이 릴레이로 써나가 책 한 권을 만드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필사 활동 소감과 좋은 글귀들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해 타이용자와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됐다.
필사 시집으로는 “임동식” 화가의 그림과 “나태주” 시인의 시가 담긴 “그리운 날이면 그림을 그렸다”가 선정되었다.
필사 활동 참가자에게는 ▲책갈피 만들기 ▲참가 당일에 한해 도서 3권 추가 대출을 해주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필사 행사는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목포어울림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릴레이 시 필사 행사로 시민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누리고 휴식·소통이 가능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어울림도서관이 시민과 책을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시민에게는 책 읽기를 통한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어울림도서관은 연말에 필사 활동지를 도서관 내에 전시하고 필사 릴레이 된 노트를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어울림도서관 장서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