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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연기관의 경영실적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경영평가는 2023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8월까지 6개월 동안 이뤄졌다. 기관별로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CEO) 성과평가로 나눠 리더십, 경영시스템, 자치단체 정책준수,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등 지표로 각 기관을 심층 평가했다.
또한 출연기관의 경영혁신과 경영효율화 및 책임경영체계 확립이 이뤄지도록 컨설팅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관련 지표를 삭제하고, 도 정책과의 유기적 연계가 이뤄지도록 ‘도정연계지표’ 평가를 강화했다.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1개 기관이 늘었다.
이 가운데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관광 융복합 콘텐츠 보급 우수,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일자리플랫폼 구축, 전남바이오진흥원은 특화단지 지정, 전남테크노파크는 기술개발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CEO) 성과평가에서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기관 비전에 맞는 내외부 진단을 추진해 기관 고유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전년도보다 2등급이 상향,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이어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관광재단,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순천의료원, 전남테크노파크, 남도장터, 전남문화재단, 전남신용보증재단 등 12개 기관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남도는 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과 출연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0월까지 기관별로 미진한 부분의 개선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개선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출연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성과 중심의 평가를 하면서도, 공공성과 효율성 간 균형있는 평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