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소방, 화재원인 규명 전문성 강화한다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25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가전제품 화재를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기술팀과 연계한 이번 교육은 소방서 소속 화재조사관과 일선 소방관 등 38명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화재의 개연성 분석 등 화재조사관들의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가전제품 화재 관련 정보 공유 ▲가전제품 특성 및 화재 위험성 사고 사례 분석 ▲주요 가전제품 분해·조립과정을 통한 구성 원리 및 화재 발생 개연성 고찰 ▲가전제품 화재 관련 협업 방안 토의 및 질의응답 등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화재 723건 중 가전제품 관련 화재가 93건으로 12.8%를 차지했다. 냉장고 18건, 에어컨 10건, 세탁기 4건 등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 가전제품 생산업체와 연계해 화재조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과학적 화재 감식·감정 기법을 습득, 화재조사에 대한 공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