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속예술축제 홍보물 |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했으며, 2009년 전남민속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47회째를 맞았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그동안 출연한 작품 중 광양 전어잡이 시연, 무안 들노래, 고흥 한적들노래 등 17개 종목이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지역 민속예술 발굴 및 보전, 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16팀, 청소년부 4팀, 총 20팀 750여 명이 참가해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분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경연 중간 다양한 초청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은 완도 생일도 발광대놀이를 시작으로 8팀이 경연하고, 둘째 날은 순천 순천오장 상여놀이 등 8팀, 셋째 날은 구례 호남여성농악 판굿 등 4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연 마지막 날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2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부와 청소년부 대상 수상팀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명창환 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해온 예술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속예술공연이 남도의 독창적 문화예술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