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출판기념 간담회 열려 |
‘광양시민독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큰글자책 하루 한뼘 글쓰기'는 주제 도서를 매주 함께 읽고, 삶에 대한 기억을 정리해보는 에세이(수필) 글짓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삶에서 경험한 사랑,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과 추억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글 속에 풀어내 총 63편의 에세이집(수필집)으로 엮었다.
그리고 에세이집(수필집) 출간을 기념해 지난 9월 27일 중앙도서관에서 출판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 명예 작가 위촉장 수여식 ▲작품 낭독 ▲참여자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출간도서는 광양중앙도서관에 비치하여 지역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0월 한 달 동안 문화공간 ‘하루’(별관 1층)에서 출간 도서와 원화, 작품 초고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도서관에 함께 모여 책을 읽으며 지난 추억을 회상해 글로 담아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함께 글을 쓰니 글쓰기가 어렵지 않아 자신감을 얻었고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이번 글쓰기 활동이 삶을 되돌아보고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며 “글쓰기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삶의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