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민관 합동 치매 노인 실종 예방·대응 훈련 |
2024년 6월 말 기준, 완도군 인구의 47.1%가 60세 이상으로 치매 환자는 1,800이며 치매 유병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치매로 인한 돌봄 부담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군에서는 이번 모의훈련을 추진했다.
모의훈련은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배회하는 치매 환자 어르신을 발견한 후 신속히 112상황실에 신고하면 경찰과 119안전센터에서 출동, 신원 조회 후 가족에게 인계하기까지의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군은 모의훈련을 통해 실종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더 힘쓸 방침이다.
한광일 보건의료원장은 “치매 환자 실종 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관계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실종 치매 환자가 없는 완도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