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해 풍성한 축하 행사 마련 |
임산부를 배려하고 축하하는 날인 ‘임산부의 날’은 2005년 '모자보건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양시보건소는 8일 개최된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서 임산부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전달했으며 촘촘한 복지의 첫 단추인 태아기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보건소는 특히 올해부터 지원을 확대한 산후조리비와 신규 시행 중인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광양시는 지역 내 산후조리원 이용 시 8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았을 때 20만 원을 지원하던 것을 4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사업의 경우 35세 이상 임부 및 기형아검사 유소견자에게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시책에 대한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활동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를 체험한 시민들은 “무거운 몸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임산부의 고충을 알게 됐다”라며 “임산부를 더 이해하고 배려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 10시에는 임산부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임산부의 날을 축하하는 꽃다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0월 14일 광양 홈플러스에서는 아이에게 영양 만점 이유식과 간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 40명이 참여하는 요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임산부 배려는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밑거름이다”라며 “임산부를 배려하는 환경조성에 모두가 관심을 가진다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큰 동력이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