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하슬라국제예술제 오는 13일 개막! |
이번 예술제는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을 통해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고 있다.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강릉아트센터뿐만 아니라 강릉의 숨결이 깃든 공간에서 관객들을 만남으로써, 강릉지역 고유의 헤리티지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먼저 강릉아트센터에서는 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고음악,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축제 기간 동안 8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가득 열린다.
특별히 ‘연결’이라는 예술제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공연으로는 토이 피아노, 오르간 등 이색적인 악기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17일 ‘뜻밖의 조합’과 음악과 무용의 융합이 눈길을 끄는 18일 ‘고귀한 두 여신이여’가 있다.
15일, 17일, 18일에는 각각 초당 성 요셉 성당, 갈바리의원, 카페 마눌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하여 강릉 시민과의 연결고리를 탄탄히 마련하고 강릉 기반의 예술제에 힘을 더한다.
예술감독 조재혁은 “강릉아트센터에서의 메인콘서트들 만큼, 커뮤니티와 좀 더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아웃리치(Outreach) 공연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는 하슬라국제예술제가 강릉의 것이며, 나아가 예술이 모두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관객과 연주자 모두 한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술제는 20일 폐막 공연 ‘비바 하슬라(VIVA HASLA!)’로 막을 내린다. 지휘자 정민이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무대에 올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심규만 관장은 “강릉의 옛 이름을 중심에 내세운 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릉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예술제로서 나아가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한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티켓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