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의 날’,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친환경 행사로 거듭나 |
이날 행사장에는 사전에 실시한 다회용기 수요 조사에 따라 접시, 3종 찬기, 밥/국그릇, 면기, 수저, 컵 3종 등 총 9종류의 다회용기 36,000개가 공급됐다.
식사 장소로 쓰이는 읍면동 부스뿐만 아니라 음료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다회용기가 공급됐으며, 사용 후에는 부스별로 제공된 반납함에 반납하도록 했다.
세척장으로 운반된 다회용기는 세척 기준을 준수해 세척이 이뤄졌다.
광양시는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자원봉사자 축제 등에도 다회용기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 일회용품 사용량을 대량 줄일 수 있었다”라며 “향후 일회용기 폐기물 저감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제23회 매화축제, 제23회 전어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기획해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각각 10.34톤(약 110,000개), 1.8톤(약 17,000개)의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였다.
그리고 광양시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청사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 결과 공공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률(환경운동연합, 지난 9월 5일 발표)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인 5.3%를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