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 시민을 위한‘화목한 문화산책’ |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로 2014년 시작해 올해 11년째 접어든‘화목한 문화산책’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립예술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대덕구, 6월 동구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펼쳐지는 공연으로 10월 15일, 17일, 22일,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원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날인 15일은 고석우 지휘자와 함께 시립청소년합창단이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축배의 노래’, ‘켄터키 재즈 잼’ 등 익숙한 노래들을 연주하며 따뜻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특히, K-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국악인 전해옥과 SORIDIDIM의 춘향가 중 ‘사랑가’, ‘액맥이 타령’, ‘상주 아리랑’등 합창과 국악이 어우러져 색다르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은 시립연정국악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객원지휘자 박상우의 지휘와 태평소 김경아의 협연으로‘호적풍류’,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황홀극치’,‘3월에 오는 눈’을 경쾌한 태평소 음색과 정가의 우아하고 청아한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악관현악곡으로‘세계민요기행’,‘새야새야, 너나들이’,‘토리이야기’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협주‘신모듬 3악장’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22일에는 시립합창단과 어쿠스틱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전하는 추억의 음악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 아침’,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합창음악과 대한민국 포크록을 대표하는 3인조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물’, 등 감성 충만한 선율을 들려준다.
24일에는 시립무용단이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옹고집전’공연을 선보인다.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 가고 있는 공연으로 익살스러운 안무와 동화 속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영상, 그리고 아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동화구연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예정이다.
공연은 선착순 입장이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마지막‘화목한 문화 산책’은 11월 한밭대학교 아트홀(유성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