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남미륵사 산사음악회, |
이번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군민과 불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군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와 함께 남미륵사의 아름다운 가을밤이 깊어 갔다.
남미륵사는 1980년 창건된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으로, 강진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에만 약 5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4월 열린 서부해당화봄꽃축제 기간에는 약 26만 명의 관광액이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법흥 큰 스님과 강진군이 함께 일궈낸 다양한 문화자원과 행사들로 어느새 남미륵사는 강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법흥 큰스님의 시 낭송과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 퍼포먼스를 통해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후 현숙, 배일호 등 7명의 출연진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저녁 공양을 제공하는 한편, 행사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떡, 커피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무료로 대접했다.
법흥 큰스님은 평소에도 군민장학기금 기탁(누계 1억1,800만 원), 쌀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헌신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법흥 큰스님은 “항상 행사 때마다 군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한 뜻으로 풍부한 문화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남미륵사 산사음악회 전통을 계속해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남미륵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사찰로, 군민 장학기금 기탁, 매년 김장 나눔, 생필품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줘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부해당화봄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남미륵사와 강진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남미륵사 산사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에서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남미륵사와 함께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