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전남 학생들,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서 41개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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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전남 학생들,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서 41개 메달 ‘쾌거’

전남교육청, 전자상거래실무 단일 분야 교육부 장관상 2연패 달성

전남교육청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
[한국시사경제저널]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2024년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1개, 금상 4개 등 15개 종목에 걸쳐 41개의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주관해 지난 10월 7 부터 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 상업계열 직업계고 12개교에서 총 97명이 참가해 전자상거래 실무 교육부장관상(대상)을 비롯해 금상 4개, 은상 18개, 동상 18개 등 총 41개의 메달을 땄다고 11일 밝혔다.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의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진장별 2~5개 종목이 분산 개최됐다.

특히 전남 학생들은 전자상거래 실무 부문에서 2023년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전남상업교육의 위상을 떨치는 계기가 됐다.

법성고등학교는 전자상거래실무 분야에서 단 2명의 학생만을 출전시켰는데, 그 중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찬사를 받고 있다.

장슬기 법성고등학교 지도교사는 “그동안 대회를 위해 잘 따라와 준 학생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 최다 수상학교는 ERP 부문 금상을 포함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와 취업설계포트폴리오 부분 금상을 포함한 진성여자고등학교가 각각 12개씩 메달을 수상해 공동 최다 수상학교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2년 연속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비즈니스 영어 분야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상위권을 모두 석권하면서 3년 연속 금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학교별 메달 수는 △ 여수정보과학고 12개(금상1, 은상4, 동상7) △ 진성여고 12개(금상1, 은상4, 동상7) △ 한국항만물류고 5개(금상1, 은상4) △ 나주상고 5개( 은상2, 동상3) △ 순천효산고 3개(은상2, 동상1) △ 법성고 1개(대상1) △ 순천청암고 1개(금상1) △ 진도실고 1개(은상1) △ 목포여상고 1개(동상1) 등이다.

이번 전국대회 경진 종목은 회계․창업․전자상거래․금융․세무․비즈니스프로그래밍을 비롯해 비즈니스영어, 사무행정 등 11개로 나뉘어 열렸다.

이와 함께 경제 골든벨,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대회 홍보 크리에이터 등 4개 종목에서 경연도 펼쳐졌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전남의 상업인재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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