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이 지난 11일, 2024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
이사회에 앞서 ㈜자연환경 김대수 대표가 5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주)자연환경은 강진읍 월평리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환경보전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는 촉망받는 기업이다. 2006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총 1억 원을 기탁했다. 김대수 대표의 선친인 고 김향옥 씨는 장학재단이 생긴 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2016년부터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김대수 대표가 직접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 하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안)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올해 하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은 지난 8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관내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최종 93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성적 우수 분야가 가장 많은 41명, 복지 분야 10명, 다자녀 분야 23명, 다문화 가정 분야 4명, 한부모·가정위탁 분야 2명, 특기자 분야 2명, 귀농인 자녀 분야 1명, 장한 학생 6명, 명문대 분야 4명 등으로 전체 지원 금액은 1억 600만 원 이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 강진군수는 “후원자들이 기탁한 장학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 소중한 마음을 수혜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수혜자들이 기탁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서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