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 발급 대상자 확대 촉구 건의안’ 채택 |
이번 건의안은 지난 8월 나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관내 보훈단체장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통해 보훈단체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및 보훈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국가유공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 발급 대상자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제안됐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조영미의원은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는 국가유공자 중 몸이 불편한 상이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정되어 발급되어 일반 국가유공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일부 지자체는 자체 재원으로 교통비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가하여 이 또한 국가유공자 간 지역갈등의 시초가 될 것을 우려하며 ‘국가유공자 교통버스’ 지원 대상 확대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위해 모든 국가유공자가 차별없이 시내버스 및 지하철을 무임승차 할 수 있도록'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개정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가보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