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창 전남도의원,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건의안’ 대표 발의 |
이현창 의원은 “올여름 극한의 더위는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자연환경 및 물 관리 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섬진강은 광주·전남 지역에 필수적인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하고 있어 가뭄, 홍수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섬진강 유역에는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지역이 위치해 있어 환경 감시와 관리,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이 전남 주민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사를 통과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건의안은 오는 12월 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