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이들의 권리’슬로건으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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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아이들의 권리’슬로건으로 만들다

“몸이 작다고 누려야 할 권리가 작은 것은 아닙니다”공모전 대상

서구, ‘아이들의 권리’슬로건으로 만들다
[한국시사경제저널]광주광역시 서구가 아동권리 존중과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한 ‘아동권리 슬로건 공모전’에서 '몸이 작다고 누려야 할 권리가 작은 것은 아닙니다'라는 슬로건을 만든 오현주 사랑쑥쑥 어린이집 원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아동보호와 아동권리에 대한 메시지를 발굴하고 아동을 존중하는 창의적인 슬로건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구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127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12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슬로건은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게 하며 큰 감동을 준 작품으로 평가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서구는 수상작들을 서구 144개 어린이집에 현판으로 제작·부착해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존중의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일반적으로 ‘복지’분야는 어르신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우선시하다보니 아동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서구는 아동친화도시인 만큼 아동 청소년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광주·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아동인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 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제10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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