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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재난안전 전문강사 20명 뽑는다 |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은 지역 내 어린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일정(장소‧시간)에 맞춰 재난·안전사고 대처방법과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 안전교육 전문인력 풀을 활용해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강사를 배치했다. 강사 선발의 객관성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강의 공개 시연 등을 통한 공개모집으로 선발방식을 변경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안전교육 전문인력 자격(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을 충족하거나 안전분야 7년 이상 근무 또는 강의 경력자이다.
전문강사로 최종 선발되면 ‘2025년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강사풀로 관리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일상생활‧교통‧재난‧범죄‧보건 등 5개 안전분야에 대한 이론·체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수요자의 연령‧취약분야 등을 고려해 교통안전‧화재대피 등 생활안전 교육과 태풍·지진 등 재난대피요령,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대처요령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상대적으로 교육 참여가 저조했던 다문화(0.3%), 장애인(7.1%) 등의 교육이수율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 교육대상 발굴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 참여계층 확대와 함께 교육이수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차기 교육 운영에 반영하는 등 교육 질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이메일 또는 방문(광주광역시청 안전정책과) 접수하면 된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안전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오히려 과할 정도로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안심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을 열어 총 445회(1만4353명)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20회 교육을 진행했고,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25회 시행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