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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식품부 가루쌀 생산단지 공모사업 전국 최다 |
가루쌀(분질미)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늦은 이앙(6월 말)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한 특성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밥쌀용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및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번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은 전국 151개소 중 전남이 57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됐다. 이중 교육·컨설팅 지원 대상은 57개소, 교육·컨설팅과 시설·장비까지 함께 지원받는 곳은 14개소다.
이는 전남도가 자체 사전 발표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경영체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예상 질의응답을 준비해 중앙단위 평가에 대비한 것이 주효했다.
그 결과 총사업비 171억 원 중 전국 최다인 74억 원(43.5%)을 확보, 국비 3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비 29억 원과 자부담 8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가루쌀 재배면적도 4천563ha로 현재 전국 최대면적이다. 단지별로 가루쌀 생산·관리 매뉴얼에 맞춰 종자 공급에서 수확까지 체계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가루쌀은 생산 전량을 정부가 매입함에 따라 판로가 안정적이며, 수입 밀 대체로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가루쌀 재배 방법 등에 대한 농업인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