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바람이 전하고 물이 품은 이야기 '지붕 없는 도서관' 두 번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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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바람이 전하고 물이 품은 이야기 '지붕 없는 도서관' 두 번째 행사 개최

'지붕없는 도서관' 포스터
[한국시사경제저널]서귀포시는 오는 3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걸매생태공원에서 야외 팝업도서관인 ‘지붕 없는 도서관’ 두 번째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책과 예술을 만나며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 국민이 사랑하는 대표시『풀꽃』의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시인은 따뜻한 감성으로 자연과 삶을 노래하며, 작은 것에서 발견하는 행복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새활용하는 지혜를 나누며 환경을 작은 실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강과 바다,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책 및 나태주 작가의 책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3월 1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80명)를 하며,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단, 사전 접수자 중 강연에 참여하는 분들께는 손그림으로 만든 열쇠고리를 선물로 줄 예정이다.

‘지붕 없는 도서관’은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 1~2회 서귀포시 내 다양한 문화시설, 관광지, 행사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첫 행사는 3월 8일 정모시 쉼터에서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민들레는 민들레』의 김장성 작가와의 만남, 듀오 ‘솔솔’의 그림책 음악 공연, 누름꽃 책갈피 만들기 체험, 꽃과 나무를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후 행사 일정은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인스타그램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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