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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 레플리카 체험전 개최 |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화가로 손꼽히며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붓놀림으로 당대 여성과 사람들의 일상을 경쾌하게 화폭에 담아 많은 작품을 남겼다.
색채의 마술사라고도 불렸던 르누아르의 작품 속 삶의 기쁨과 즐거움은 보는 사람에게 또 다른 삶의 환희와 행복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르누아르의 작품들을 원화와 같은 사이즈, 질감, 색감으로 제작된 레플리카(Replica) 작품을 통해 르누아르만의 고유한 질감과 색감을 더욱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플리카(Replica)란 그림이나 조각의 원작을 복제한 작품을 말하며 원작의 보존이나 학습을 위한 것으로 현재에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형태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르누아르의 일생을 6개 분야로 구성했다. ‘화가로서의 시작’, ‘르누아르와 인상파 친구들’, ‘일상 속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여행, 화가로서의 전환점’, ‘인상주의와 결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고통을 이겨내는 힘’으로 구분해 선보인다.
또한 더욱 쉽고 재밌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안내인(도슨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말 운영(1일 3회)으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플라워 · 명화 포토존과 자화상 그리기, 컬러링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꽃피는 봄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나들이도 하고 평소에 볼 수 없던 르누아르 작품들을 관람하며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