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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상임위, 제295회 임시회 중 ‘올해 첫 현장활동’ |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현석)는 25일 삼도동에 위치한 옛 유스호스텔 부지와 신동보건진료소를 방문했다.
먼저 건물 노후화와 입지 문제로 인해 장기 방치된 옛 유스호스텔 부지를 돌아본 후, 시설이 광산구의 장기 발전 방안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유치‧민간임대 추진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신동보건진료소를 방문해서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한 후 이용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현석 위원장은 “장기 표류 중인 사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문제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오늘 제시된 부지 활용 방안들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도 같은 날 소관 시설 3곳으로 현장활동을 추진했다.
먼저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 이주역사 해설 투어, 골목길 탐방 등을 통해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 과정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성공 요인을 고찰한 후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참배하며 고려인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어 4월 개관 예정인 하남다누리체육센터를 방문해 시설 전반을 살펴본 후 주민들의 체육활동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과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신속한 인력 채용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동곡동 학생승마체험장을 찾아 운영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점검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승마 체험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당부했다.
김영선 위원장은 “고려인마을과 광산구 운영 체육‧체험시설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며 “고려인마을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광산구 운영 체육‧체험시설이 주민의 수요에 응답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