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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라남도의원이 3월 18일 직속 기관 업무보고에서 유아교육 현장 목소리 반영한 유아숲놀이체험원 운영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
박원종 의원은 “유아숲놀이체험원은 단순한 자연 체험 공간이 아니라, 유아교육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교육 거점”이라며, “그 중심에 있는 유아교육진흥원이 서부권 아이들에게도 교육적 혜택을 균등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시설은 결국 아이들이 주체가 되는 공간”이라며, “현장의 교사와 기관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이는 교육청이 중요하게 다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신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유아숲놀이체험원은 전남유아교육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서부권 유아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문 인력이 갖춰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종 의원은 특히 유아교육진흥원이 TF팀에 참여해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이 실질적인 설계와 운영에 반영돼야 한다”며 현장 기관에 대한 존중과 협력 체계의 강화를 당부했다.
끝으로 박원종 의원은 “교육정책은 지역 간 격차 없이 공평해야 하며, 서부권 아동들에게도 교육적 기회가 골고루 주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