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녹아있는 성산공원” 영광군, 정원형 파크골프연습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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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녹아있는 성산공원” 영광군, 정원형 파크골프연습장 개장

“역사가 녹아있는 성산공원” 영광군, 정원형 파크골프연습장 개장
[한국시사경제저널]영광군은 영광군청 기록관 뒤로 이어져 있는 성산근린공원에 초보자를 위한 파크골프연습장 2개 홀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성산근린공원은 둘레길, 정원형 파크골프장 18홀을 포함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8월부터 매장유산 정밀조사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장한 2개의 연습홀은 1번 장미홀, 2번 동백홀 정원형으로 조성됐으며 파크골프연습장뿐만 아니라 정원으로도 이용 가능한 시설로 지역주민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또한, 성산은 토성과 통일신라 말 유구가 다수 존재하여 예부터 지리적 명당으로 불릴 수 있는 곳으로 공원 이용과 더불어 좋은 기운을 받아갈 수 있는 곳으로도 의미가 있다.

파크골프는 기존 골프에 비해 접근성, 경제적으로 장점이 있고 신체적 부담이 덜하며 간단한 규칙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이 접근하기 편리한 운동으로 확산됐으며 고령층에게 교류장소를 마련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좋은 아이템이다.

파크골프는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고령층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새로운 스포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또한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각종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영광군은 사회활동에 동력이 되어야 할 건강문제와 사회적 고립에 대한 해결방안을 파크골프에서 찾고 있다.

파크골프를 통해 고령층 건강 증진, 정기적인 사교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 제공으로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성산근린공원은 단주리, 무령리 등 우산공원과 거리가 먼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빠른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추진하여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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