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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Zip’ 로케이션 매니저 양성 프로그램 운영 |
그 해답을 전남 장흥군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찾을 수 있다.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12회차 특강으로 열린 장흥형 로케이션매니저 양성프로그램 제1기가 3월 23일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진행한 장흥형 로케이션매니저 양성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영상을 구성할 수 있는 스토리보드 만들기, 동영상 촬영 영상 제작 교육 및 실습 활동을 진행했고,
우리에게는 익숙한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촬영의 현장으로서 발굴해내는 ‘우리 동네 로케이션지 만들기’를 통하여 영화로운 도시 장흥의 곳곳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커리큘럼 중 실제 현직 로케이션 매니저와의 만남, 2023년 전주 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영화‘어디로 가고싶으신가요’의 김희정 감독 초청 강연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저명한 인사들의 특강도 이어져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흥 지역 이장님은 물론 영암, 광주 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교육 기간 동안 열띤 토론과 배움의 장을 열었다.
로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문화콘텐츠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으나 이렇게 열정적이고 참가자들의 분위기가 좋았던 곳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좋은 분위기와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장흥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촬영 장소를 여러분들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의 기대가 더 크다”라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우리 장흥은 촬영지로서의 매력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장소이자 숨겨진 보석과도 같다”라며 “현재 국내 유일하게 개방된 실물교도소인 빠삐용Zip(옛장흥교도소)의 독특한 매력을 비롯하여, 최우수관광마을 후보인 회진 선학동 마을 등 장흥 동네 곳곳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오늘 수료하신 여러분들이 발굴하여 여러 영화, 드라마 촬영 명소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흥형 로케이션 매니저 양성프로그램 제2기는 올 하반기 운영할 예정이며, 옛 장흥교도소를 중심으로 장흥 인근지역과 연결된 ‘무비로드(남도영화길)’를 더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 빠삐용 Zip (옛 장흥교도소)은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빠삐용Zip 또는 장흥군청 문화관광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