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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
지원사업은 연구 장비나 전문인력 등의 기반이 부족한 도내 바이오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R·D)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의 기술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거나 기업 보유 소재의 가치 발굴 및 기능 검증 등을 통해 제품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 대상은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위치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기업이 보유한 소재나 기술로부터 부가가치의 창출여부를 확인하는 약효 검색이나 독성·안정성 평가 지원 ▲기능성 소재의 활용도 증가를 위한 소재분석 지원 ▲기능 검증과 분석을 통한 독자 시험법 개발 지원 등이다.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에서 첨단 연구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직접 수행한 연구결과를 기업에게 제공한다.
2020년부터 시작한 소재개발 실증연구 지원사업은 5년간 15개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시험지원을 통한 성과를 기술 노하우 이전을 통해 기업이 획득한 사례 등 소재개발 실증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바이오기업의 기술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기술 노하우를 이전 받은 ㈜휴켐바이오 이상학 대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첨단 연구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진행한 실증시험으로 얻은 결과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를 끌어올려 줬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엄기만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의 초기 연구개발(R·D) 단계 어려움을 덜고, 기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혁신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