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한마당‘가장무도’ 내달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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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탈춤 한마당‘가장무도’ 내달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져

10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시작, 사전예매 30% 할인 혜택

가장무도 포스터
[한국시사경제저널]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통 탈춤 공연 ‘가장무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통 탈춤의 고유한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무도’는 봉산탈춤, 은율탈춤, 강령탈춤 등 전국 13개 지역을 대표하는 탈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각 지역의 고유한 춤사위와 서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신분과 개성을 지닌 전통 인물들이 등장해 동시대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젊은 탈꾼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인 춤과 생동감 넘치는 음악은 무대의 몰입감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공연 전 ‘여는 마당’에서는 탈춤의 기본 동작을 배울 수 있고, 공연 후 ‘뒤풀이 마당’에서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며 마무리된다.

탈춤은 오랜 세월 민중의 삶을 해학과 웃음으로 승화시킨 예술로, 이번 공연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권은 전석 1만 원이며, 10%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4월 21일까지 얼리버드 예매 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은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티켓링크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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