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2024 광주-제주 지역교류학습 ‘빛탐인클래스’ 5ㆍ18민주화운동 및 제주 4ㆍ3 평화ㆍ인권ㆍ생태체험 광주캠프 실시 광주와 제주 초등학생, 광주에서 함께 민주·평화·인권을 이야기하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4년 06월 20일(목) 15:52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2024 광주-제주 지역교류학습 ‘빛탐인클래스’ 5ㆍ18민주화운동 및 제주 4ㆍ3 평화ㆍ인권ㆍ생태체험 광주캠프 실시 |
20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2022년 시작으로 3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광주와 제주의 초등학생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은 광주와 제주의 초등 6학년 학생 각 30명이다. 이들은 지난주 1차 제주 캠프에 이어 광주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1일차에는 5.18 자유공원 역사체험(법정·영창체험), 5.18 현장 관람(전일빌딩 245,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관람), 구도청 일대 5.18 표지석 찾기, 라이브연극관람(오!금남식당), 평화워크숍이 열린다. 2일차에는 무등산생태체험활동,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및 관람, 소감나누기 등이 이뤄진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광주-제주 온라인 교류 학습으로 제주4·3이야기, 4·19혁명 그리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공동 수업을 3차례 함께했다. 학생들은 캠프 동안 수업으로 만났던 역사적 유적지를 직접 보며,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서로 나눌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광주의 한 학생은 “제주 친구들을 광주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제주 친구들에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잘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 제주 학생은 “글과 영상으로만 봤던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직접 보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광주 친구들과 남은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광주와 제주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길 바란다”며 “민주·인권·평화의 지킴이가 되어 주변의 사람들에게 소중한 역사를 알려주는 메신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