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폐휴대전화로 지구 살리는 '집콕자원순환 캠페인' 나서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자에 탄소중립포인트와 기부영수증 발급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 |
2024년 09월 11일(수) 08:16 |
집콕자원순환 포스터 |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삼성전자, CJ대한통운, e순환거너번스와 협력해 휴대폰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임팩트솔루션테이블)’을 계기로 올해 2월 처음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구상해 실행하는 것이다.
도 사경원은 전국민 대상 참여 홍보를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7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가진 누구나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한 주소로 CJ대한통운이 블루캐리어(다회용 파우치)를 배송하면 휴대전화를 넣고 최종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수거된 휴대전화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용업체인 e-순환거버넌스로 이송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파쇄 공정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탄생한다.
낡고 파손된 기기도 내장된 금, 은, 구리, 리튬, 코발드 등 희소금속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작년 11월 삼성전자(주), CJ대한통운(주), e-순환거버넌스와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간 약 2,900여개의 폐휴대전화를 수거해 재활용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 환경 문제는 한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여러 조직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기업과 기관, 사회적경제조직이 연대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