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배현성, 가족으로 조립된 세 청춘의 이야기 서막 올랐다!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 탄생!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
2024년 10월 10일(목) 10:20 |
사진 제공: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영상 캡처 |
어제(9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1, 2회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안고 가족으로 조립된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의 스페셜한 유대감이 다정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는 마음씨 따뜻한 칼국숫집 사장 윤정재(최원영 분)와 그런 아버지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자란 윤주원 부녀(父女)를 중심으로 모여든 조립식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들이 살던 오륜 멘션 3층으로 이사 온 김산하는 불의의 사고로 동생을 잃고 사고 당시 동생과 단둘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원망했던 엄마 권정희(김혜은 분) 마저 곁을 떠나면서 아빠 김대욱(최무성 분)과 단둘이 남겨졌다.
이전부터 이 사연을 알고 유난스럽지 않게 이들을 챙겨주던 아랫집 식구 윤정재, 윤주원 부녀와 가족처럼 지내면서 김산하는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윤정재가 갑작스레 사라진 맞선 상대 강서현(백은혜 분)이 동생 집에 맡겨둔 아들 강해준까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섯 식구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산하와 윤주원, 강해준은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지내며 어느덧 고등학생이 됐고 식탁에 모인 이들에게서는 가족보다도 따뜻하고 다정한 온기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2회에서는 이들과 서류상으로도 확실하게 가족이 되고 싶었던 윤주원의 말 못 할 속 사정이 공개됐다. 어린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던 김산하와 강해준 때문에 수많은 여학생들의 갖은 오해를 받아왔고 이것이 모두 성이 달라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자 윤주원은 ‘또라X’ 이미지를 심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각인시키라는 강해준의 어처구니 없는 조언을 실현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소동을 벌였다.
하지만 강해준의 전 여자 친구인 도희주(하서윤 분)가 김산하의 여자 친구라고 착각하면서 이들이 자신에게 비밀을 만든 것에 토라졌고 김산하는 이를 풀어주려다 다시금 양자결연을 강조하는 윤주원에게 “우리 가족 아니야”라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이들 사이에 흐르던 냉랭한 기운도 잠시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있던 이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다시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그러나 극의 말미 강해준은 갑작스럽게 아빠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남성(이종혁 분)의 등장에 충격을 금치 못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평화롭던 조립식 가족에게는 어떤 위기가 봉착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조립식 가족’은 첫 방송부터 각자 아픈 사연을 안고 만난 이들이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며 평범한 매일을 살아가는 스토리로 포근한 온기를 전했다. 특히 아름다우면서도 감성적인 영상미와 유쾌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세 청춘으로 변신한 황인엽(김산하 역), 정채연(윤주원 역), 배현성(강해준 역)의 풋풋하면서도 청량함 가득한 케미스트리와 최원영(윤정재 역), 최무성(김대욱 역)의 묵직한 열연이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어제(9일) 방송된 ‘조립식 가족’ 1회 시청률은 수도권 2.0%, 전국 2.1%, 2회 시청률은 수도권 2.3%, 전국 2.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피보다 진하고 물보다 맑은 청춘의 세 청춘의 싱그러운 순간들이 펼쳐지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조립식 가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