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은 온통 어린이 세상 온 가족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가득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4년 10월 14일(월) 11:36 |
지난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 모습. |
이번 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연을 즐기고 배우며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갈대로드 생태 탐험대와 어린이 생태 사랑 동화나라가 있다. 갈대로드 생태 탐험대는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1,572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탐방하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환경 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어린이 생태 사랑 동화나라는 어린이들이 대형 도화지에 강진만의 대표 동물들을 그리며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엄마까투리 싱어롱쇼가 진행되며, 축제기간 중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는 4회, 엄마까투리 싱어롱쇼는 2회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내내 진행되는 버블&매직 솜사탕 쇼는 비누방울과 마술 공연, 그리고 솜사탕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대표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우유파티(우유텍)가 진행되며 참가 어린이들에게 우유, 요구르트, 솜사탕 등이 무료로 제공 예정이다. 친환경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나무야 놀자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친해지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생태 장원급제는 생태퀴즈를 맞추면 장원급제 복장을 입고 상장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학습적 성취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고, 근대의상 체험은 어린이들이 근대 의상과 유아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코 자전거 솜사탕 체험은 자전거 발전기를 사용해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으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배우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갈대 손수건 만들기는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으로, 손수건에 다양한 도장을 찍어 꾸미는 과정이 포함된다.
액션 에어바운스는 체험형 장애물 경기장이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로, 어린이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다. 액션 스킬 챌린지는 물병 세우기, 종이비행기 바구니에 넣기 등 간단한 도전 과제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황금빛 갈대 열차는 갈대밭을 달리는 미니열차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연날리기 체험과 갈대밭 그림 그리기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연을 날리고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맨손 장어잡기 체험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장어를 잡아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갈대숲 힐링 브런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갈대숲 힐링 브런치는 가을 하늘 아래 갈대밭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돗자리와 함께 제공되는 샌드위치, 구운 떡, 빵 등으로 구성돼 있다. 2인 기준 1세트에 2만 원으로 사전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이벤트는 하루 최대 100명, 총 9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사전 예약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 또는 반값 강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남해안 최고 최대 생태서식지인 강진만 갈대밭을 거닐고 동시에 다채로운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