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금호도서관,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성황리에 마무리 팝과 한국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라이브 공연과 곡 해설로 큰 호응 얻어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4년 11월 25일(월) 11:52 |
광양금호도서관,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성황리에 마무리 |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에 곡에 대한 해설을 결합한 강의형 콘서트로 광양금호도서관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팝한 재즈’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광양시민 8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재즈인랩’을 운영하는 이길주 피아니스트가 해설을 맡았으며 색소폰 연주자 남유선, 기타 손윤호, 베이스 이민재, 드럼 이태현으로 구성된 4인 그룹 ‘리플레이’가 공연을 담당했다.
‘리플레이’는 비틀즈, 너바나, 오아시스 등 팝 음악에서 전설로 여겨지는 밴드들의 명곡을 비롯해 ‘사노라면’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우리 가요를 재주로 변주해 연주했다.
하나의 곡이 끝날 때마다 이길주 해설자는 곡 안에 숨겨져 있는 음악 이야기, 곡과 관련한 재즈 포인트를 세심하게 소개했다. 연주자들은 인터뷰와 질의 응답 순서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공연으로 재즈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으며 연주에 이어 곡에 대한 해설이 제공돼 교양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오늘 공연의 마지막 곡, 스티비원더의 ‘Isn’t she lovely’ 즉흥 연주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양금호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직업 체험 특강’, ‘한강 도서 작품 N행시’ 짓기 등 연말 특별행사'고삼이 재충전'을 12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