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42호 발행으로 연말 대미 장식 개편을 통해 문화예술교육과 함께하는 비평웹진의 정체성을 뚜렷이 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한 해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 |
2024년 12월 16일(월) 09:04 |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42호 발행으로 연말 대미 장식 |
8월에 발행한 40호 '멈춤과 도약 사이에서'는 2012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지지봄봄'이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 ‘지지봄봄이 지켜야 할 정체성은 무엇이고 여러분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 이런 질문을 나누기 위해 41호에서는 아래와 같은 5개의 다양한 시선을 모았다.
10월에 발행한 41호 '매개를 다시 묻다'는 문화예술계에서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매개'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들여다본다.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부터 정책, 기술, 공간, 사업에 이르기까지, '매개'가 존재하고 작용하는 7가지의 문화예술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12월에 발행한 42호 '만남의 문법들'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만남의 방식들에 주목한다. 고립 청년, 결혼 이주 여성과 이주 배경 어린이, 장애인, 저시력자, 학교 밖 청소년, 지역의 아이들 등 구체적인 ‘대상’이 되는 존재들을 만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온 이야기들을 담았다. 또한 그러한 대상들을 만나는 데에 있어 예술가 혹은 기획자로서의 정체성과 욕구, 고민을 투영하기 위한 노력을 7개의 기사로 전한다. 특히 '정책과 언어' 목차에서는 정책이라는 맥락 안에서 ‘대상’이라는 단어를 통해 짚어본다.
한편 2024년에 발행한 지지봄봄(40호, 41호, 42호) 통합본은 12월 중순에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도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을 기다려주시고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독자분들과 필진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비평웹진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고 더 안정화된 계간지의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