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일 전남도의원, ‘대불국가산단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간담회’ 개최

대불국가산단 재난대응‧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상생발전방안 모색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2024년 12월 16일(월) 18:28
대불국가산단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간담회 단체 사진
[한국시사경제저널]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12월 13일, 영암군 삼호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대불국가산단 재난사고 발생시 대응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화재‧폭발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응방안을 도출하고, 전라남도의회와 영암소방서 및 대불국가산단 관계자와의 긴밀한 대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도의회와 전남도, 영암소방서 및 대불국가산단 47개사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손남일 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김재승 영암소방서장의 환영사 ▲대불국가산단 재난발생 시 대응 관련 각 분야별(영암소방서, 한국산업단지공단, HD현대삼호중공업) 발표 ▲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암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불국가산단 내 사고 발생 건수는 158건이며, 2020년 18건에서 2024년 12월 현재 56건으로 5년 전보다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대불국가산단이 1997년 완공되어 30년이 다 되어가는 노후 산단이며, 안전사고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어 언제든지 대형참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손남일 도의원은 “오늘 간담회가 각종 사고사례와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체를 경영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논의함으로써, 사고발생 시 대응역량 강화와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체의 지속적인 발전도 안전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기에, 산업단지 내 대형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한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도 대불국가산단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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