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은 함평군이 지킨다” 함평군, 건강·안전·교육 앞장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군민 안전보험 지원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4년 12월 17일(화) 14:20
2024년 상반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한국시사경제저널]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기치로 내건 전남 함평군이 “군민은 함평군이 지킨다”는 생각으로 군민의 건강과 안전, 교육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과 군민 안전보험 제도 운영 및 인재양성기금 장학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과 군민안전보험 제도, 함평군 인재양성장학금 제도 등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함평군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은 민선 8기 이상익 함평군수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함평군은 ‘군민 건강 100세 시대’ 실현을 위해 만 60세 이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를 한쪽 무릎당 120만 원(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로 꼽힌다.

군은 기존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던 수술비를 지난해 3월 소득요건을 없애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했으며 신청 기간도 수술 후 1년으로 연장했다.

단, 수술일 기준 1년 이상 함평군에 주소를 둔 군민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특히 함평군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은 2022년 25건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 101건, 2024년 11월 기준 117건 1억8천500만원이 지급되며 수혜자가 폭증하는 등 군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올해 총 예산은 2억5천800만원이다.

그런가 하면, 함평군은 군이 직접 보험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계약해 각종 재난·사고·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일정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시행 중이다.

2020년부터 시행한 이 제도는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타 지역 전출시 자동 탈퇴)되고 보험료는 군이 전액 부담한다.

개인보험과의 중복보상도 가능하다.

보장내용은 ▲자연재해사망(일사·열사·저체온증 포함, 1천500만원)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1천500만원)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1천500만원)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1천500만원)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해(1천500만원) 등으로, 최대 1천500만 원까지 보장된다.

1년 단위로 매년 갱신되는 이 보험은 지난 2월부터 총 32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보장범위가 ▲24시간 상해사망·후유장해 ▲골절수술비 ▲화상수술비 등 7개 항목이 추가되었으며 ▲가스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자전거사고 사망·후유장해 ▲급성감염병 사망 등 12개 항목의 지급 금액이 상향되는 등 뜻하지 않은 각종 재난 및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 대한 보상의 길이 열렸다.

특히, 올해 신설된 ‘24시간 상해 사망·후유장해’ 보장항목은 질병을 제외한 전동휠체어, 오토바이, 개인이동수단 등 각종 사고로 인한 피해를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총 42건의 사고가 접수돼 총 2천559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특히 이 군수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2020년 4월 민선 7기 후반기부터 현재까지 기부액만 현재까지 3억5천500만원을 상회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조용하고도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함평군은 1일 “이상익 군수의 급여 기부액이 3억5천만원을 넘어섰다”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현재 97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상익 군수의 급여는 월평균 800여만원씩 군 세입세출외현금 계좌로 자동 기탁되고 있으며, 연평균 1억여원이 인재양성기금에 기부되고 있다.

특히 이 군수의 민선 8기 임기가 18개월여 남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1억5천만원 정도가 추가적으로 기부될 것으로 예측된다.

즉, 이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부터 민선 8기까지 재임기간을 통틀어 총 6억여원을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당초 함평군은 2030년까지 인재양성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했으나, 이 군수의 급여 기부에 힘입어 지역 독지가들의 꾸준한 기부가 잇따르며 향후 1년 내 조기 달성이 가능케 됐다.

한편,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1993년 8월 ‘인재양성 범군민 애향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1995년 함평군민의 날을 기점으로 장학금을 최초 지급했다.

1995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4천851명(고등학생 2천362명 · 대학생 2천25명 · 특기자 및 교사 464명)이 함평군 인재양성장학금의 수혜를 받았으며, 지원금액은 총 44억2천110만원에 달한다.

함평군 인재양성추진위원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연 1회 상반기에만 선발하던 대학생 성적우수 분야를 연 2회로 하반기에도 선발키로 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수도권·비수도권 대학교의 지역 구분 없이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과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업장려금을 신설하여 지급하는 등 장학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 개편했다.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 50만원을 연 1회 지급한다.

특히 대학교 신입생의 경우에는 첫 학기에 한하여 성적기준을 미적용해, 함평군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이 장학금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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