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군장학회, 연말 앞두고 장학금 기탁 이어져
단골식당, 거창오리영농회, 화곡농장 장학금 기탁으로 아름다운 선행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
2024년 12월 18일(수) 10:32 |
(재)거창군장학회, 연말 앞두고 장학금 기탁 이어져 |
단골식당은 돼지국밥, 곱창전골 등을 주메뉴로 거창 전통시장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맛집으로 2020년, 2022년, 2023년에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주위 상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 대표의 배우자 변현주 씨는 “교육도시 거창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도내 오리 사육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창오리영농회는 지난 2018년, 2020년, 2022년, 2023년 각각 장학금 300만 원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서인성 거창오리영농회 회장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라며,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탁금을 써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화곡농장 마석문 대표는 가족과 함께 한우·육우 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제2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육우부문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마 대표는 이번에 받은 수상금 전액을 장학회에 기탁하며 “ 축산농가의 기부 문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수상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뜻깊게 써달라”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장학금으로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