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전국 최다

31일까지 ha당 평균 65만원…11만 6천 농가 지급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2024년 12월 19일(목) 09:12
벼 재배단지 사진
[한국시사경제저널]전라남도는 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전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570억 원(도비 228억·시군비 342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액은 ha당 평균 65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 농지에서 1천0㎡(0.1ha)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11만 6천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2ha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벼 재배는 들녘별로 규모화·단지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도록 첨단 농기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제도를 도입해 2023년까지 무려 23년간 전체 1조 830억 원을 지원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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