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역사유산 재발견"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첫발 내딛다

구미시, '2025년 제1회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개최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1월 12일(일) 17:40
"구미 역사유산 재발견"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첫발 내딛다
[한국시사경제저널]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위원회는 향토문화유산의 지정, 보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날 위원과 전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위원장은 금오공대 명예교수 하헌정 위원이, 부위원장은 대구한의대학교 김성조 교수가 호선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회의에서는 구미시의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및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환경 조성 계획이 보고됐으며, 위원들은 관련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하헌정 위원장은 “위원회가 훌륭한 역량을 갖춘 분들로 구성된 만큼 구미시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시의 역사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그동안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이나 경북도지정 문화유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위원회 발족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의 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위원회의 활동을 기반으로 향토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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