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 확대

대상자 소득 기준 140% 이하로 지원 기준 대폭 완화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1월 13일(월) 11:50
강진군,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 확대
[한국시사경제저널]강진군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소득기준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은 관내 주소를 둔 치매약 복용자에게 치매 치료 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확대 지원은 전라남도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치매 치료비를 확대 지원하여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막고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신청방법은 강진군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로 등록한 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해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 세부 내역 산정서,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확대로 치매를 조기에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치매조기검진▲치매안심마을 운영▲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등 지역주민의 인지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치매안심센터,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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