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32년 역사 장흥학당서 ‘김성 장흥군수’ 특강

김성 군수 연찬회 강사로 나서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설명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1월 17일(금) 16:30
장흥군 32년 역사 장흥학당서 ‘김성 장흥군수’ 특강
[한국시사경제저널]장흥학당은 지난 16일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84회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장흥학당은 민간주도의 순수 학습단체로 매월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과 토론 형식의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4년 11월 30일 손수익 前교통부장관과 발기인 30명의 주체로 장흥군의 바람직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창립됐으며, 현재도 많은 회원들이 왕성히 활동 중이다.

150여명이 참석한 16일 연찬회에서는 김성 장흥군수가 강사로 나서 2024년 한해를 돌아보고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거둔 다양한 군정성과들을 중심으로 2025년 주요 역점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지난해 성과 중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확보한 지역발전의 마중물, 국도비 공모사업(73건, 총 사업비 2,303억원) 확보를 첫 번째 성과로 언급했다.

장흥의 변화된 행정역량도 강조했다.

장흥군은 2024년 정부, 도, 민간 등 대외기간 평가에서 37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군수는 올해 역점 시책으로 전국 최초·유일 문학 관광 기행특구 조성, 전남의 안전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구축,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 이미지 구축 등을 꼽았다.

유일하고 독특한 장흥만의 관광 자원을 육성하고, 특히,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비롯한 걸출한 문인들의 문학적 뿌리가 장흥임을 강조하며, ‘2025년 장흥 문화·예술·관광의 융성시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소방본부, 소방학교, 특수구조단 등 기구축하고 있는 안전 인프라와 더불어 2029년에는 전남 국민 안전체험관을 개관하여 전남 제일의 안전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 개방화 시대와 기후변화에 맞서 농어업 소득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득량만을 청정해역 특구를 활용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하여 농수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소명대응사업비 160억원 확보, 인구 감소율 1.0% 달성, 바이오식품 산업단지 분양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여 고령화와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 군수는 “장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 친환경 먹거리 등 수많은 장점이 숨어있는 고장”이라며, “올해는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잘사는 장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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