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꿈꾼다면 전남귀어학교 무상 교육과정 접수하세요 12기 20명 2월7일까지 모집…3월부터 실시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1월 24일(금) 12:00 |
귀어학교 |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가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 기술교육 기관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 귀어 희망자이며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합격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3월 4일부터 8주간 강진지원과 우수 선도어가에서 교육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4주였던 현장체류형 실습교육 기간이 5주로 확대돼 예비 귀어인이 어촌 정착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무상으로 운영되며, 8주 과정 수료 후에는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고,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의 수수료 일부를 감면받는 혜택도 제공된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학교의 교육 과정을 통해 귀어인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현장 경험을 쌓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문을 연 전남귀어학교는 2024년까지 11기까지 운영, 1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83명(46%)이 어촌에 정착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정착률을 보이고 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