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을 위한 『곡성』만의 특별함 찾기 곡성군 공직자 대상 지방소멸대응기금 특강 진행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1월 24일(금) 15:30 |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곡성』만의 특별함 찾기 |
이번 특강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발굴을 위해 기금 제도 및 평가 체계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다양한 정책분야의 기금사업 발굴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자로 참여한 한국지역진흥연구원 이기배 연구기획실장은 도시계획, 지역발전 연구 전문가로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 등 평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초청됐으며, 기금이 도입된 전반적인 배경과 투자계획 평가항목, 최고등급을 받은 지자체의 투자계획 사례 등을 통해 기금 사업발굴 전략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곡성만이 갖고 있는 지역특색과 강점을 살려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고 인구유입의 뚜렷한 지속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사업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지난해 행안부 지방자치경영대전 지방소멸대응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진군의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강진군에서 인구 대응 시책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푸소, 반값여행, 농촌빈집 리모델링 등 정책 사례를 강진군 도시재생센터장이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 달인 2월 5일 곡성창의융합교육관(꿈키움마루)에서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군청 실무부서 공무원과 곡성군 민관산학 실무협의체 위원, 지역 청년 등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주거환경, ▲일자리, ▲교육, ▲생활인구, ▲의료 복지 등 5개 분과별 지방소멸대응 아이디어를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 원을 확보하여 22년부터 현재까지 총 472억 원(기초 352억, 광역 120억) 규모의 기금을 활용,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해 ▲기숙형 청년 임대스마트팜 허브센터 구축(216억),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조성(200억), ▲오산초 농촌유학 마을(45억), ▲죽곡초 농촌유학 마을(50억), ▲농촌유학·워케이션이 결합된 삼기 러스틱타운(79억), ▲돌아오지村 조성사업(73억), ▲지역활력타운(439억) 등 굵직굵직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과 워크숍을 통해 공무원들의 업무연찬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지방소멸 대응 사업들을 발굴해 곡성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투자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