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군산시 농가소득보전사업(맞춤형비료 등),전년 대비 이렇게 바뀝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1월 31일(금) 09:50
군산시청
[한국시사경제저널]군산시가 올해부터 지역 쌀 품질 제고와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전격 시행하고 있다.

농가소득 보전사업의 세부 지원내용은 맞춤형 비료 지원, 육묘용 상토 지원, 농가경영안정자금 등 다양하다.

농가소득보전사업의 신청 대상자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급대상자로 군산시민(2024년 기본형공익직불제 등록 기준)이면서 전북특별자치도내 농지 0.1ha 이상 경작자이다.

특히 맞춤형 비료 사업은 최대 지원 면적이 30ha가 한도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5ha로 조정되었다.

사업 전환 배경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으로 농자재 가격을 보전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검토하면서다.

이에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비료를 100% 현물로 지원하는 군산시 입장으로써는 필수농자재 지원 사업 지원이 불가할 수 있는 상황 발생이 우려됐고, 이에 사업을 전환할 필요성을 느껴서다.

이외에도 ▲기존 사업 신청 및 현물 수령이 불편하다는 잦은 민원 ▲농가별 선호 농자재 상이로 인해 현금 지급으로의 변경 요청 증가 추세도 사업 전환의 이유로 대두되었다.

이에 군산시는 맞춤형 비료 사업에서 현금 지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반면 기존 맞춤형 비료 대상 농지 및 포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논타작물을 포함하여 벼 재배지에 맞춤형 비료 기준 밑거름 15포, 이삭거름 7.5포를 1ha당 총 22.5포 지원하며 맞춤형 비료 외에도 유기질비료, 완효성 비료, 콩비료로 선택해도 된다.

상토 지원 사업 역시 벼 재배지에 한하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지원 면적 5ha 상한으로 정했다.

지원은 1ha당 경량 40L 기준 30포 내외, 중량 20L 기준 60포 내외이며 희망 농가에 한해서는 상토 대신 현금 지원 신청도 가능하다.

맞춤형 비료 및 상토 지원 사업은 2월 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청 기간 내에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한다.

만약 군산시에 주소가 있으나 도내 타시군 농지 경작자라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가경영안정자금은 맞춤형 비료 및 상토 공급 후 농가소득보전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사항이 정해지며, 기존에 면적별로 지급하던 방식과 다르게, 올해부터는 소농, 면적별로 구분하고 밭 농업 재배 농가에는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황관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맞춤형 비료 및 상토 공급을 통해 우리 시 토양에 맞는 비료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에 이바지하고 농가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여 다수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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