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분야 진흥 위한 보조금 확대 다양하게 지원

농업용 드론 등 농기계 지원 17억5천만원 확보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1월 31일(금) 10:50
강진군청
[한국시사경제저널]강진군이 인구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한 재원 확보,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 육성 등 농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군은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리성과 농작물 재배 효율성 향상을 위해 중대형 농기계, 소형농기계, 특수 농기계, 농업용 지게차, 농업용 드론 등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위해 1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이며, 지원대상 농기계와 보조금액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에 수록된 ‘정부지원(융자)모델’, ‘일반농업기계모델’ 중 가격이 30만원 이상인 농기계 구입비의 50%(최대 1,000만 원)를 지원하며, 농가당 농기계 1대 공급이 원칙이다.

농기계 지원사업 세부 사업 중 하나인 농업용 드론은 올해 24대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을 들녘별 벼 4ha 이상, 밭 1ha 이상 공동방제를 체결한 농업인으로 변경함으로써 지원 대상을 대폭 넓혔다.

경지 면적 대비 논콩 재배 면적이 전라남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강진군은 2025년 논 농업 다양화 정책의 하나로 논콩 육성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작년 358ha보다 2배 이상 확대한 700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논콩 육성 지원 사업 정착을 위해 타 지자체에 비해 한 걸음 앞선 사업 시책으로 2024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논콩 전용농기계 지원 사업의 지속 진행을 위해 올해에는 작년보다 3,500만원을 증액했다.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안정적 영농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면적직불금은 지급대상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안정적 영농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면적직불금은 지급대상농지를 진흥지역 논밭, 비진흥지역 논, 비진흥지역 밭 등 3개 지역으로 나누고, 3개 구간(2ha 이하, 2 부터 6ha, 6부터 30ha)으로 구분해 1ha당 최저 136만원에서 최고 215만원까지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구간 당 6만~36만원이 증액된 액수다.

쌀 수급 조절과 쌀값 안정을 위한 타 작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는 2025년부터 두류, 가루쌀, 옥수수, 조사료 외에 ‘깨’(참깨․ 들깨)가 신규로 추가됐다.

단가는 1ha당 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하계 조사료는 1ha당 단가가 기존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됐다.

더불어 친환경농업 진작을 위해 친환경 농업 직불금의 지원액을 상향 조정했다.

벼의 경우 1ha당 유기농은 95만원, 무농약은 75만원, 최대 5ha까지 지원하던 면적을 30ha까지 확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작물별 25만~140만원이 증액됐다. 유기농법을 지속할 때에는 밭작물은 6년 이후부터 80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담수 강진군 농업경영인 회장은 “강진군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 예산을 매년 확대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며 “농업인들도 군 농업정책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의 농산물 농산물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설 투자와 아낌없은 지원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미래 농업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농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이 기사는 한국시사경제저널 홈페이지(kcejourna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cejournal.co.kr/article.php?aid=14691580474
프린트 시간 : 2025년 01월 31일 22: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