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향교 입춘첩 붙이며 괴산군 안녕 기원 ‘입춘대길 건양다경’ 괴산군민 한해 행운 기원해요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2월 02일(일) 15:30 |
지명환 연풍향교 전교 |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양기가 솟아 경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 해 농사의 시작과 가정의 번영,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풍습이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다.
지명환 전교는 “을사년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괴산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밝혔다.
연풍향교는 1515년(중종 10년)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학생 대상 전통예절교육, 명사초청 정신문화 교육, 석전대제 등을 개최해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현재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