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각사각 플레이스' 입주 청년예술가 모집…“한강공원은 내 작업실!” 작업실, 무대 등 혜택…창작,공연 및 입주자간 교류·협업 가능, 최대 2년 입주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2월 25일(화)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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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청년예술가 모집 포스터 |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2018년 잠실한강공원 내 조성된 청년 예술 작업 공간으로 연극,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14개팀 예술가들이 입주해 있는 창작기지이자 시민 소통공간으로 지난 7년간 총 476회의 공연, 681회의 체험 프로그램, 11회의 축제를 선보였다.
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19세~39세로'문화예술진흥법'제2조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중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출판 등에 종사하며 창작 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응모 자격은 컨테이너 1개 동(2.4×6.0m)에서 예술창작 활동 및 청년예술가들과 협업이 가능하고 월 1회 이상 시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예술창작 활동을 공개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부여된다. 최종 선발된 입주 예술가는 1년간 활동 후 심사를 통해 1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함께하고 싶은 예술가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3월 10일~12, 9시~18시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성동구 강변북로 257)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3월 13일에 발표되며, 3월 17일 면접을 거쳐, 3월 20일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하면 창작과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한강이 펼쳐지는 컨테이너 1개 동을 최대 2년 동안 작업실 삼아 활동하며, 다양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상수도, 인터넷, 입간판 등 기본 시설 △회의실, 무대, 야외공간 등 공동사용 공간 및 장비 등이 있어 강의, 공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동료 예술가와 서로 교류·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 가을 약 3천 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입주 예술가와 함께한 “사각사각 문화예술 축제”를 올해도 개최하여 청년 예술가들이 한강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공간에서 창작 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인 이번 신규 입주 예술가 모집에 재능 있는 청년 예술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