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56세 대상 C형간염 확진검사비 전액 지원

국가건강검진 수검 후 양성 판정 시 다음 해 3월까지 확진검사 실시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2월 27일(목) 12:50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2025년 기준 1969년생)를 대상으로 확진검사비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저널]여수시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2025년 기준 1969년생)를 대상으로 확진검사비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지만 간경변증, 간염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감염 초기에 적절한 진료가 필요하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진행하는 C형간염 검사는 항체검사로,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확진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가 필요하다.

지원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도에 국가건강검진을 완료하고, 다음 해 3월까지 가까운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제외)을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은 후 진료비 상세 내역서를 보건소 또는 정부24 누리집(보조금24-전체혜택-‘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도입됨에 따라 항체 양성자가 감염 초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확진검사비를 지원한다”며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율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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