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강진 푸소 10년 ‘홈 커밍 데이’

단순체험 넘어 지역경제 활력 팍팍 “푸소로 강진도 활짝 피었소”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2월 28일(금) 14:50
강진 푸소 10주년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가족을 만난 듯 기뻐하며 재회행사를 갖고 있다.
[한국시사경제저널]“강진을 다시 오다니 꿈만 같아요.

5년 전 그 감동이 그대로예요. 낮에는 마량에서 수평선 너머 세상을 바라보며 근심 걱정 덜어버리고 밤에는 우리 어머니 손맛 같은 푸짐한 밥상을 받으며 서로 사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어요.

마치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예요”

광주광역시에 사는 박두원씨는 강진 푸소 홈커밍데이 ‘다시 보고 싶(10)소’ 참여 행사를 마치며 행복했던 기억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아쉬움을 달랬다.

강진군이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와 함께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강진푸소체험의 감동을 재현하고 여행객들의 강진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푸소 ‘홈커밍데이’ 행사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다시 보고 싶(10)소’를 주제로, 강진 푸소를 한 번이라도 다녀간 경험이 있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올해는 푸소를 운영하는 운영자들이 다시보고 싶은 체험객을 직접 초대해 감동적인 재회와 함께 강진에서 또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강진을 다시 찾은 여행객들은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달라진 강진의 여행산업에 감탄했다.

백운동 전시관, 가우도, 제53회 강진 청자축제 등 역동적이고 활기차면서도 잔잔한 힐링요소 또한 놓치지 않은 관광명소들, 특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혜택이 더해져 사람들로 북적이는 강진을 보며 여행객들은 세 번째 강진 방문을 다짐했다.

여행객들은 1박 2일동안 강진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며,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마트, 식당, 상가 등을 이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푸소 체험이 단순한 농촌체험을 넘어 지역경제와 여행객을 연결하는 선순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광주광역시에서 온 또 다른 참가자 윤귀선씨는 “푸소를 통해 느낀 따뜻한 정과 강진 엄마의 손맛이 너무 그리웠는데 다시 방문하니 추억이 현실이 돼 가슴이 뭉클했다”며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가족들과 함꼐 강진 반값여행으로 강진을 또 찾아오겠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은옥 강진푸소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은 “10년 가까이 푸소를 운영하면서 다녀갔던 분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처음 만났을 땐 손님이지만 집으로 돌아갈 때 우린 모두 가족이다”며 “조용한 시골 마을에 활기를 주고 자식들 다 키워놓고 집에만 있던 나를 일할 수 있게 해준 푸소는 정말 고마운 선물이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다시 찾아준 여행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진반값여행과 함께 푸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더 많은 이들이 강진을 찾고, 또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5월, 학생푸소로 시작된 농촌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강진 푸소’는 감성은 채우고 스트레스는 날리자(Feeling Up! Stress Off!)라는 뜻처럼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힐링여행으로 자리잡았다.

10년 동안 6만9,000여명이 푸소를 다녀갔으며 농가 직접 누적 수입은 6억7,000만원으로 푸소체험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푸소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면서 홈커밍데이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강진 푸소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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